Lucky Video Store Film Festival

LVSFF

vol.1

영화를 입듯, 영화를 만나는 시간

Venue

서울영화센터

서울 중구 마른내로 38

Jan 9–11

About

"지금 꺼내야 할 영화"

럭키비디오스토어는 늘 "좋은 영화"보다 "지금 꺼내야 할 영화"를 고민해왔다. 시간이 지나도 마음에 남는 장면, 보고 나서 설명하기보다 곱씹게 되는 영화들. 이번 영화제는 그런 영화들을 다시 스크린 위에 올려보자는 마음에서 시작됐다.

22편의 독립영화를 상영한다. 이 영화들은 서로 닮아 있지 않지만, 모두 지금의 삶을 외면하지 않는다는 공통점을 가진다. 이 영화들을 만든 감독들은 정답을 말하기보다 자신이 서 있던 자리와 외면할 수 없었던 감정을 영화로 남겼다.

럭키비디오스토어 영화제는 영화를 소비하는 자리가 아니라, 한 장면을 오래 붙잡아보는 시간에 가깝다.

Programme — 8 Sections · 22 Films

A

Section A

〈멜로디〉

예술은 삶을 초월하게 만드는가, 아니면 다시 현실로 데려오는가. 음악과 연극, 미술을 매개로 한 인물이 삶을 감각하는 방식을 따라간다. 리듬을 잃지 않기 위해 애쓰는 과정 속에서 '지금 이 순간'을 살아간다는 감각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.

B

Section B

〈이유가 있다〉

모든 예술에는 이유가 있어야 할까. 이 영화는 이유를 설명하려는 사람과 이유 없이 살아가는 사람을 나란히 놓는다. 삶과 예술 사이의 균열을 조용히 비추는 작품이다.

C

Section C

〈블루시티서울〉 〈어디로 가는지 몰라〉 〈헤엄치기〉 〈봄의 언어〉

도시, 청춘, 그리고 처음 마주한 감정들. 길을 잃은 순간과 멈춰 선 시간, 그럼에도 앞으로 나아가려는 마음이 서로 다른 언어로 겹쳐진다.

D

Section D

〈미조〉 〈미몽〉 〈흘러간다〉 〈이 배우의 장례식〉

죽음과 기억, 노동과 돈. 담담한 시선과 블랙코미디가 교차하며 삶의 가치를 다시 묻게 만든다.

E

Section E

〈풀카운트〉 〈HRD〉 〈팔용산 엑스칼리버〉 〈추운겨울에도 빛이 있다〉

웃고 있지만 웃기만은 없는 영화들. 제도와 효율, 성공이라는 이름 아래 개인이 어떻게 소모되는지를 날카롭게 포착한다.

F

Section F

〈구름이 하는 말〉

속도를 늦추고 한 인물의 시간에 머무는 영화. 조용하지만 오래 남는 감정을 남긴다.

G

Section G

〈농담〉 〈1992년생_이우_연기영상_노개런티가능〉 〈자유낙하〉 〈그릇된 소녀〉

불편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이야기들.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얼굴들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다.

H

Section H

〈슈퍼스타628〉 〈사라진계절〉 〈시적허용〉

유머와 상실, 그리고 시적인 자유. 영화가 가질 수 있는 감정의 폭을 끝까지 보여준다.

Schedule

JAN 9

금요일

A

17:00–18:40

2관

B

19:30–21:20

2관

JAN 10

토요일

C

12:30–15:00

2관

D

16:00–18:10

2관

E

19:30–21:40

1관

JAN 11

일요일

F

13:00–15:00

2관

G

16:00–18:20

2관

H

19:30–21:30

2관

Venue

서울영화센터 1관 / 2관

서울특별시 중구 마른내로 38

Lucky Video Store

Don't wear a t-shirt,
wear the movie.

럭키비디오스토어는 영화를 기반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. 영화를 단순히 '보는 것'이 아니라, 그 영화가 가진 스토리와 감정, 태도와 질문을 옷이라는 매체로 입는 문화를 제안한다. 영화가 끝난 뒤에도 그 감정을 일상 속에서 이어갈 수 있다면, 영화는 더 이상 상영관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.

빠르게 소비되지 않아도 되는 영화, 보고 나서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싶어지는 영화. 스크린 앞에서, 장면 이후의 이야기를 함께 나눠주세요.